
원제 : 星刻の竜騎士
저자 : 미즈치 시키(瑞智士記)
삽화 : 시메사바 코하다(〆鯖コハダ)
역자 : 한신남
평점 : ★★
전권에서 에코 각성시키면서 다른 히로인들 순식간에 쩌리 만들었었는데,
이번 권에서 다른 히로인들 비중을 막 올리는 것과 동시에,
이 시점에서 다시 신규 히로인 추가.(...) 딱히 로리 캐릭터에 흥미 없으니 뭐가 나오든 상관없는데.
스토리상 아마 떡밥이 될지 아닐는지
자기가 멋대로 설치면 기사국에 폐가 된다면서 숫제 나라를 만들어서 멋대로 설치기로 하는 주인공인데,
세계를 지배하는 교회 조직이 등장하고,
국가와 국가간의 이야기가 되었으니 정치나 외교적인 차원의 거시적인 소재가 다뤄지....
.....면 제 취향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이쪽 소재가 잘못 다루면 괜시리 스토리 말아먹기 딱 좋은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원고지 위의 마왕에서처럼.
이번 권에서 하는걸 보니 딱히 거시적인 소재는 안 다뤄질 것 같네요.
상대는 軍으로 덤벼드는데 이쪽은 졸라짱센 용기병 하나로 상대를 쓸어버리면서 '우하하하,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라고 하고 있는데
아니, 얘들 학생 아니었나.(... 아무리 그래도 정규군과 이렇게 전력차를 설정해도 되는건가;;

원제 : 迷い猫オーバーラン!
저자 : 마츠 토모히로(松智洋)
삽화 : 미츠미 미사토(みつみ美里)
역자 : 박경은
평점 : ★★
1차로 일러스트레이터 보고서 격뿜.
그리고 오래 끌었던 이 작품이 드디어 완결이 났습니다.
12권은 전체적으로 봐서 마지막 남은 최종히로인 세리자와 후미노의 章
하지만 결말은 오픈 엔딩으로 종결.(...
이 타이밍이라면 보다 잘 마지막을 다듬고 후미노 엔딩으로 끝을 냈어도 괜찮은 결말이 되었을 것 같은데
작가는 막판에 도망쳐 버렸습니다. 하긴 노조미라는 캐릭터를 버려버리기 애매하긴 하지만. 치세나 노조미 플래그가 정리된것도 아니고.
이 바닥 러브코미디는 유독 오픈엔딩이 많은 것 같네요.
캐릭터 마구 꼬아놨어도 막판에는 결말을 내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캠퍼같이 뜬금없거나 작가 외에 아무도 바라지 않는 히로인이 승자가 된다든가 해서 욕먹는 경우도 있으니 미묘하네요....

원제 : 空を継ぐもの―覚醒遺伝子
저자 : 나카무라 하지메(中村一)
삽화 : refeia
역자 : 하성호
평점 : ★
날개달린 소녀가 각종 문제의 책임을 떠앉고서 하늘 멀리로 날아가고,
주인공은 날개달린 소녀를 찾아서 노력하고─────
...........이거 무슨 AIR입니까.(...)
AIR에서 미스즈가 해피엔딩을 맞지 못 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쓴 동인소설입니까.(...)
AIR같은경우
이 작품에서 체체가 하는 유사한 일을 하였던 칸나의 경우 주인공이나 우라하와 같이 떠돌았던 이야기가 있었고,
미스즈의 경우에는 전생으로 인해 어릴때부터 각종 고생을 해왔던 면이 있었기 때문에 캐릭터가 살아나는데
각성유전자는 딱히 그런게 없네요. 체체는 눈 뜨기 전에는 별 고생 없이 잠자는 공주님 대우를 받고 있었고,
눈 뜬 다음에도 각성유전자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대놓고 배척받은 것도 없고.
그리고 체체가 하늘로 날아간 다음에 주인공이 의사가 되어서 체체가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 자체가 생략되어서 감동이고 뭐고 없었고.(...
아니, 그리고 히로인 이름이 체체가 뭐여... 파리대왕이냐.....

원제 : カナクのキセキ
저자 : 카즈사 토모히로(上総朋大)
삽화 : 사라치 요미(さらちよみ)
역자 : 기미정
평점 : ★★★
솔직히 말해 스토리는 좀 아쉬웠습니다.
오랜 과거와 현재를 뛰어넘은 남녀가 움직이는 이런 구조는 '12월의 베로니카'가 워낙 우월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막판에 주인공과 히로인에게 고난이 찾아오는 타이밍이 너무 뜬금없었으요....
그 전까지 별다른 복선도 없이 비석순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군이 들어닥치고 주인공과 히로인은 조트망하고.
차라리 한 3~4권정도 할애해서 찬찬히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스토리상 단점이 있긴 한데 히로인인 유리에가 요새 본 히로인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음.
처음부터 고자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서, 심지어 친구와 사기단(?)을 꾸려서 같이 여행을 떠나는 행동력을 보이고,
여행 와중에도 계속 주인공에게 어택하고,
술주정하면서 자기 마음 드러내는게 어찌나 귀엽든지
......망할 작가야, 유리에 살려내라. 크앙크앙.
근데 이거 이렇게 끝나고 2권은 어떻게 전개할는지 모르겠네요.
미래의 주인공이 현재의 주인공에게 메세지를 보내서 유리에를 구해기 위한 스쿨드 작전이라도 설명하나?

원제 : ぼくのご主人様!?
저자 : 타카노 유우키(鷹野祐希)
삽화 : 이즈미 츠바사(和泉つばす)
역자 : 김해용
평점 :
이 시점에서 신규 캐릭터 등장시켜서 이런 전개를 벌일 필요가 있었나?
새로 등장한 마사나리라는 캐릭터가 딱히 매력적인 캐릭터도 아니었고,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도 아니었고,
주요 캐릭터의 인간관계는 여전히 진전이 없고
그나마 스토리상 중요한 요소라면 문제의 계단을 박살냈다는 점인데,
이제 외전이 아니고서야 할 수 있는 얘기가 없어졌는데 마코토와 요시카의 사이는 제자리.
그렇다고 이제 세계선 이동 없이 둘 사이 진전시키면 작품 성격에 안 맞고
......글렀네요, 이거.(...) 게다가 후기 읽어보면 이걸로 완결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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