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오니(青鬼)라는 게임이 있더군요.
저는 안 해 봤습니다만, 동영상이 있길래 1화만 링크해 봅니다. 찾아보시면 엔딩까지 플레이 한 영상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찾아보시고....ㅡ_-)r
혹시 플레이해볼 생각이 있으신 분은 이하의 글에 스포일링이 있을 수 있으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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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동영상을 통해 이 게임의 내용을 파악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1. 파란색의 거인 괴물이 나옵니다.

암만 봐도 연보라색입니다만 우리는 관대하니까 파란색이라고 해 두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녀석은 게임 진행 내내 플레이어 캐릭터를 쫓아다니며 식인(食人)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물리력으로 캐릭터가 상대할 수 없는 존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2. 게임 진행이 원패턴입니다. 플레이어는 제작자가 미리 상정해 놓은 루트를 그대로 따라야지 그 외의 방안은 없습니다. 이벤트를 보지 않으면 필수 아이템이 나타나지 않거나 특정 공간에 들어갈 수 없거나 하는 방식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3. 또한 이 게임은 참 뭐같게도 엔딩을 봐도 사정의 전후를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아오오니라는 것이 어떤 존재이고 무엇때문에 그런 저택에 있는 것인지, 저택의 그 기묘한 장치들은 대체 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플레이 방식은 클락타워라는 게임과 상당히 비슷합니다만 불친절함은 더합니다.
이제 나름대로 게임의 의미를 분석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ㅇㅅㅇ
1. 적 캐릭터는 엄청난 힘을 가진 푸른색의 거인입니다. 청색(靑色)은 일반적으로 공산주의와 대비되어 자본주의 영역을 표시할 때 사용되곤 하였습니다.

또한 푸른 귀신(靑鬼)라는 이 괴물의 호칭을 생각해 볼 때, 鬼는 귀축미영(鬼畜米英), 즉, 영미를 상징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오오니라는 이 게임속의 캐릭터는 사회적 지위를 장악하고 있는 자본가 계급, 또는 영/미식 자본주의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상대적으로 플레이어 캐릭터와 NPC는 프롤레타리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겠군요. 그리고 식인(食人)은 자본가가 프롤레타리아를 착취(搾取)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2. 또한 게임에 자유도가 없고 원 패턴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렇게 하는 것 만이 옳다.'는 자본주의의 헤게모니(hegemony)를 나타냅니다.
3. 그리고 엔딩을 본 이후에도 게임 스토리에 대하여 전혀 파악할 수 없는 것은 자본가 계급에 의한 지식의 독점을 의미합니다. 신 마르크스주의의 관점에서 지식정보화라는 것은 지식을 창출, 공유, 활용하기 보다 용이한 자본가 계급이 자신들의 지배 구조를 보다 공고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이 게임에서 엔딩을 본 이후에도 어떠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 하는 플레이어 및 주인공 캐릭터는 자본자들의 악정(惡政)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이 게임은 현대 사회를 자본가들이 가난한 프롤레타리아를 착취하고 그 지배구조를 공고화하기 위한 수작을 부리고 있음을 메타포로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오호통재라. 이런 좌빨 게임의 플레이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자막까지 붙여져서 횡행하고 있거늘 당국은 어찌하여 이 좌빨 게임에 관련된 정보를 규제하지 않는 것입니까. 정부는 지금 당장 정보규제를 실시하여 이 좌빨 게임의 마수로부터 선량한 한국의 게이머들을 지켜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믿으셨으면 타케시.(의미불명)
태그 : 아오오니





덧글
(믿으시면 ⑨)
제탓이요, 제탓이요, 저의 탓입니다. ㅠㅠ
.....원래 제 글재주라는게 중구난방이라;;;;
그럼 피카츄는 일제시대 압박받던 한인들을 비춘거임? ㅇㅇ>? 트레이너는 일본인이구 ㅋㅋㅋㅋ
어 왠지 설득력 있군요 ㅎㅎ
...일리가 없죠. 뭡니까, 저건. 하마터면 속을 뻔 했네...
참고로 루리웹인가 에서 아오오니를 만화로 그려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꽤나 잘 그리고 설득력이 높은 작품인지라 다 연재되고 나면 진상을 나름 설명해 줄지도.(;;;;)
덕분에 엊그제부터 발동걸려서 보르조아 계획 실황영상을 찾아 삼만리 여행길을 떠났답니다.[펑]
...일리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