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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베 감상 #42 작품감상作品感想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3

원제 : さくら荘のペットな彼女
저자 : 카모시다 하지메(鴨志田一)
삽화 : 미조구치 케이지(溝口ケージ)
역자 : 정효진
평점 : ★★★

신 캐릭터와 함께 사쿠라장에 파란이....
일단 신 캐릭터인 리타 에인즈워스. 금발, 벽안, 프로포션 등등 이른바 히로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막판에 커플링이ㅋ
이런 캐릭터가 등장해 놓고서 주인공 하렘에 편입되지 않았다는게 의외였습니다.

......근데 전 저 캐릭터 이름을 볼 때마다 자꾸 에로의 블랙스미스가 생각나네요.(...)

스토리는 이른바 '천재' 캐릭터가 히로인인데 왜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나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정석이랄까. 마시로의 아버지가 너무 관대하셔서 스무스하게 넘어간 점이 아쉽긴 한데, 이 작품은 한국드라마가 아니고 일본 러브코미디니까 그건 그거대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스토리 막판에 마시로가 사랑을 논하기 시작했으니 4권부터는 어찌될.... 것도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일단 마시로는 확실히 자기 비중을 차지할 것 같긴 하네요.
1권에서는 히로인이었지만, 2권에서 나나미, 3권에서 리타에게 밀리면서 어느새 히로인으로서의 비중이.....;
궁금한게 있는데 냐보론은 대체 어떻게 되었을까요.(...)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다가 소라타가 뛰쳐나간 다음에 어떻게 되었다는 얘기가 전혀 없는데, 개인적으로 냐보론은 한번 실제로 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게 소설이 애니화 되기라도 한다면 작중작(作中作)으로 간략하게나마 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럴 일이 있을지.
소설에서 나온 묘사대로라면 엑셀사가, 갤럭시엔젤, 탐정오페라 밀키 홈즈같은 카오스물이 나올 것 같은데.
사쿠라장은 일단 서술상으로는 학교에서 골치거리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격리시켜 놓은 시설 비슷한 것인데, 실제로 모인 사람들은 죄 능력자인 능력자 집단이라는 점이 미스테리.
스토리에서 좀 부담스러운것이, 1권부터 3권까지 줄곧 주제에 '천재에 대한 컴플렉스'라는 점이 부담스럽습니다. 이건 뭐 아마데우스도 아니고.
실제로 천재 옆에 있다면 저런 컴플렉스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차피 픽션이라면 천재 옆에서 좌절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천재를 따라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가 더 맘에 드네요. 메다카박스의 히토요시 젠키치같은 캐릭터.
게다가 이 작품은 천재에 대한 컴플렉스라고 해도 말이죠, 주인공인 소라타나 3권에서 컴플렉스를 겪은 리타조차 범인(凡人) 클래스에 넣기에는 무리가 많은 사람들이라.
S급 천재들이 R급의 천재를 보고서 컴플렉스를 느끼는 격이랄까. 애초에 저와는 다른 영역이라 별로 공감되지 않는건지.
.....리타는 일단 마시로와 같은 영역에서 경쟁을 했었으니 그렇다 해도 소라타는 접점조차 없는 영역인데.(...)
아무튼간에, 포기하면 편합니다.(의미불명)
그러고보니 작중에 미술에는 문외한이었던 소라타가 마시로의 그림을 보고 공감각적인 체험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천재들끼리의 교류인건가요.(...) 몇번 교양을 쌓겠다고 유명화가의 전시전 할 때 가본 적 있긴 하지만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 중에 1명, 여동생이 있다! 4

원제 : この中に1人、妹がいる!
저자 : 타구치 하지메(田口一)
삽화 : CUTEG
역자 : 한신남
평점 : ★★

말 많던 여동생 님이 실존(實存)하였다는 것과, 여동생의 정체가 밝혀지기는 했는데 이 여동생이 정말 그 여동생인지, 아니면 이 여동생은 그 여동생이 아니고 쇼고가 모르는 또 다른 여동생이 있는건지.
그런데 그렇게 되면 제목이 이상해지는데. 제목에 의하면 여동생은 1명인데, 이 여동생이 그 여동생이 아니고 또 다른 여동생이 있다고 하면 이 여동생이 여동생이라고 밝힌 것의 의미가....
.....하도 여동생, 여동생 그러니까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날 것 같은 4권입니다.(...)
일단 여동생의 정체가 밝혀지긴 했는데, 제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여동생이 실제로 있다고 한다면 이쿠스가 가장 유력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딱히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심증이었습니다. 적은 혼노지에 있는 법!!!(爆)

허탕이었습니다만.
역시 저는 객관식 문제 답안을 두 개 까지 좁힌 다음에 찍으면 죄 틀리는 약운(弱運)을 가진 남자.
쓰다보니까 그렇게 되었는데, 위에 언급한「적은 혼노지에 있다」라는 상황이 4권에서 실제로 연출되긴 하네요.
.....순식간에 이 작품이 여동생의 정체를 찾기 위한 미스테리에서 기업경영권을 둘러싼 정치드라마로... 바뀔 리는 없겠지만.
새로 등장한 유즈리나가 뭘 꾸미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는데...
지금까지 나온 주인공 하렘이 코노에, 미야비, 마나, 린카, 메이, 다섯 명인데
마나는 대체 왜 호감도가 높은지 모르겠고,
메이는 제가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아무래도 상관없(爆)
.....린카는 자꾸 애인 타령 하고 있는데 좀 안쓰럽습니다.
딱 봐도 읽을 때 느껴지는게 코노에나 미야비에 비해 비중이 너무 낮은데 얘 어쩔 ㅠㅠ



앨리스와 마사요시는 아무 사이도 아니야? 1

원제 : ありすさんと正義くんは無関係ですか?
저자 : 와카츠키 히카루(わかつきひかる)
삽화 : 유(侑)
역자 : 송덕영
평점 : ★★★

어딘가에서 호평을 보고서 지르고, 결재한 당일 또 다른 모 님께서 혹평을 남기셔서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개인적으론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혹평을 보고 난 다음에라서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러브코미디라고 할 수 있긴 한데 러브코미디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을 것 같고... 미묘하네요.
이야기가 상당히 잔잔하다고 해야 할까.
앞에 서술한 '이 중에 1명, 여동생이 있다!'가 끝없이 色 어필과 템포 빠른 사건으로 가득한 것에 반해
일단 1권에서는 앨리스와 마사요시 단 둘의 이야기고 그 이야기 자체도 뭔가 큰 사건 없이 템포 느리게 흘러가기 때문에 같은 장르라고 하기엔 이미지가 다르네요.
굼뜬 소녀가 사랑에 빠져서 자신을 바꾸겠다고 노력하고,
남자주인공은 그걸 보면서 "넌 지금 그대로 족해."라고 해 주는 결말.
어떤 의미로는 정석이긴 한데 그건 그거대로 좋지 않나요.
주인공 스즈키 마사요시는 외모와 성격 때문에 남에게 오해를 사고 있습니다만 실은 착한 캐릭터.
이렇게 써 놓으니 '너에게 닿기를'의 히로인 쿠로누마 사와코와 비슷한 캐릭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와코가 계속 반 친구들 사이에 녹아들어가길 갈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의 주인공 마사요시는 '나는 친구가 적다.' 상황에 만족하면서 자신을 바꿔볼 생각을 안 한다는 점이 다르달까.
도중에 앨리스는 헤어스타일을 만져줬을 때의 묘사를 보면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있어 음침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지만 실은 훈남'이라는 설정같은데 딱히 그렇다고 외모를 바꿀 생각은 안 하는 것 같고.
그런데 막판 설정 하나 때문에 사와코와 달리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안 갑니다.(...)
캐릭터가 아쉬운건 주인공인 앨리스와 마사요시 외에 다른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 너무 대충인 것 같다는 점은 확실히 아쉽네요.
일단 설정상 앨리스와 대척점에 설 아츠코는 제껴두고.
앨리스가 원래 여중-여고 트랙을 밟다가 공학으로 전학온 이유가, 성격 문제로 중학교 때 왕따를 경험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딱히 앨리스가 고교 진학하면서 성격을 바꾼 것은 아닌데 고교 생활은 무난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여학교와 공학은 그렇게나 다른가? 아니면 애들이 고등학교로 진급하면서 성장한건가?
중학교 때 급우들은 지금쯤 '인정하고 싶지 않군. 젊음으로 인한 과오라는 것은.'이라고 주절거리고 있는 건가.
딱히 중요한 사항은 아닌데, 읽으면서 계속 밟히더군요.
사실 1권 내용만 보면 앨리스가 원래 여학교 출신이라는 설정도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별다른 사건이 없이 스무스하게 흘러가는 작품 특성상 아제쿠라 앨리스라는 히로인이 얼마나 마음에 드는가가 관건일 것 같은데 - 저는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 2권 얘기를 들으니 1권에서는 앨리스에게 태클만 걸던 까칠한 학생회장 유즈키 아츠코가 메인이라는 이야기가.... 이게 무슨소리요 작가양반 2권에서 히로인이 바뀐다니!!!
1권에서 히로인 말고 어필한 것이 없어서 정체성이 모호해지거나, 아니면 삼각관계 나이스보트 루트로 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니면 앨리스가 쿠로누마 사와코 포지션, 아츠코가 쿠루미자와 우메 포지션으로 가게 되거나.....
마사요시가 카제하야같은 상큼남 포지션이 아니긴 하지만 그건 딱히 중요한것이 아닐 것 같고.





덧글

  • natsue 2012/02/05 08:45 # 답글

    여동생 4권 마지막 챕터에 보면 볼드(굵은 글씨) 처리된 대사가 있을 겁니다.
    주목해서 읽어주세요. ㅋㅋ
  • 펜헤릭스 2012/02/05 09:21 # 답글

    여동생 3권 사놓고 한달째 절반도 못 읽고 있는데 4권까진 사야 하나…;;
    코노에가 외모라든가 성격이라든가 전형적인 메인 히로인 포지션이긴 한데 개인 취향으로는 금발의 린카가 더 호감가는데 애인 타령이라니…! 어서 3권 읽고 4권 사야겠군요.

    앨리스와 마사요시는 어딘가에서 듣기론 2권 연중이라고 해서 사려다가 급 짜게 식었는데 좀더 알아봐야겠습니다 (…)
  • skel 2012/02/05 10:55 # 답글

    1. 사쿠라 : 사실 사쿠라장 사람들은 모두 범인이 보기엔 천재...'_'

    2. 여동생 : 생각없이 보기엔 좋아서 계속 사고 있습니다...

    3. 앨리스 : 작가가 여성이라고 해서 납득한 라노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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