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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베 감상 #43

언로커 키리에와 봉함사 1

원제 : 鍵開けキリエと封緘師
저자 : 이케다 아사카(池田朝佳)
삽화 : 산바 소우(さんば挿)
역자 : 장세연
평점 : ★★★



남자들 커뮤니티에서 멀어지자 순식간에 소녀들이 붙는, 게다가 여동생은 일러스트만으로는 상당한 미소녀에 내용을 읽어보면 브라콘이라는 실로 리얼충스러운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물쇠 덕후라서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고 자물쇠 여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실로 안쓰러운 주인공의 이야기. (...) 애초에, 이 특성 위험하지 않나요. 마을 사람들이 관대함을 보여서 그렇지(...)

어릴 때 키리에가 마을의 자물쇠를 전부 열고 다녔고, 마을 사람들은 키리에를 위험 요소로 보고서 구금하였습니다. 언로커 키리에와 봉함사 끝.

.....뭐 이렇게 끝났어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은 설정인데.

이세계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1권에서 나타나는 세계관이나 스토리 전개가 복잡한 내용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새 '전설의 용자의 전설'이니 '언젠가 천마의 검은 토끼'같이 설정 덕후가 덕심 폭발시키는 이야기만 잔뜩 읽어댔더니만 이런 이야기가 오히려 참신하게 읽혀지네요. 이 세계의 정치구조나 봉함술이라는 기술이 잘 이해 안 가는 점이 있는데, 그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애초에 1권에서 정치구조 얘긴 가카의 존재 외에는 언급되는 것이 없으니.

그런데 이야기의 핵심이 될 것 같은 존재가 주인공인 키리에게 아니라 탑 위에 갇힌 라푼젤 가카라는 점이 미묘.(...) 가카는 딱히 히로인 포지션에 들어갈 것 같지도 않는데 정작 스토리에서는 중핵.(...)



P.E.S. 제왕고교

저자 : 이종원
삽화 : Cocoon
평점 : ★★★





출간 전부터 광고에서 단간론파를 연상시키며 어그로를 끌었던 노이즈 마케팅의 견본품.(...)
실제로도 읽고 난 다음에 느낌은 단간론파 + 역전재판 느낌이긴 합니다만 딱히 단간론파 파쿠리라고 까일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쪽인가 하면 차라리 니시오 이신(西尾維新)의 헛소리 시리즈가 유사하겠네요. 작품이 단간론파 파쿠리는 아니지만 명탐정은 어떻게 봐도 아이카와 준(哀川潤).... 굳이 명탐정 이미지컬러를 적색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
단간론파와는 달리, 이 작품의 주제는 한 여성이 과거를 잃은 남성의 기억을 되살려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고군분투記, 다시 말해
"사랑이야!"


1권에서 너무 많은 사건을 우겨넣으려고 해서 이야기가 복잡해졌다는 것과, 설정에 납득 안 가는 점이 많다는 점만 신경 안 쓰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작가분이 언급하지 않고 있어 모르겠습니다만 해석하기에 따라 결말 자체가 소설의 설정과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긴 한데 그런건 신경 안 쓰면 됩니다..... 되겠냐!!!(爆)

차라리 이야기를 상/하로 나누어 볼 때, 주인공 일행이 처음 제왕고교 준비반에 들어와서 겪는 고생은 단간론파라기 보다는 데스노트나 역전재판의 분위기이고, 명탐정의 죽음을 다루는 파트는 단간론파 분위기라, 두 에피소드의 분위기 자체가 다르니까 분권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렇게 했다면 1권에서 '명탐정'이라는 캐릭터가 나올 기회가 없었겠지만. 딱히 1권에서 명탐정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초인동생에 어서오세요! 9

저자 : 반재원
삽화 : Eika
평점 : ★★★★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이건 왠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언데드맨이 출소해서 돌아오니 전생에 세상을 구한 공로로 세워진 하렘이 풀 가동되고 있고.....
프리티하나와 저격망토는ㅋㅋㅋㅋㅋㅋㅋ 얘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왠 바보 커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기가 좀 무거운 분위기여서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는데
섬벨리나 vs 슬리핑 뷰티하고 프리티하니+저격망토 커플의 바보짓이 꽤 유쾌했습니다.

아, 어디까지나 하는 짓이 유쾌했다는 것이고 저격망토 캐릭터 자체는 싫어합니다.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위너 클래스라니, 뭐야 이 리얼충은. リア充は死ね!!

적절하게 막판에 이야기를 위한 떡밥이 뿌려지는데, 솔직히 이게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수습될런지 답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 기대됩니다.

지금 상황으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게 귀여울 리가 없는 여동생이 다크 사이드에 빠져서 나중에 "I'm your sister."라고 나타나는 것인데, 그렇게까지 히로인을 굴리지는 않을 것 같고.....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2

원제 : 詠う少女の創楽譜
저자 : 아메노 치하레(雨野智晴)
삽화 : 타니하라 나츠키(たにはらなつき)
역자 : 김해용
평점 : ★★★



내 여동생과 파트너가 너무 수라장.
그리고 우리 교장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권에서 분명 독일이 '덕국의 기술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일!!!'을 세상의 중심에서 외치면서 전쟁을 선포했었던 것 같은데, 어째 그건 너무 흐지부지 넘어가버리고 주인공 하렘 확장으로 돌입하네요.

훗, 그래야 러브코미디답지!(?)

그런데 새로 등장한 히로인인 츤데레, 실비 마르소보다는 1권에서부터 나왔던 중증 브라콘 여동생 히메사키 아스카와 주인공의 파트너인 야마노베 카호가 주인공을 둘어싸고 벌이는 수라장 이벤트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여동생, 1권에서는 오라비와 갈등의 골이 좀 있었던 관계로 후반부에서야 성향을 드러냈는데, 2권에서는 처음부터 클라이막스.

그리고 막판에 덕국이 새로운 전쟁의 룰을 제시하면서 끝나는데 솔직히 이번 권에서 주인공이 교장과 플래그 꽂은 것을 보면, 그리고 작중에서 언급된 내용인, 교장과 아스카가 탑 클래스의 가희라는 얘길 보면 주인공이 교장과 아스카와 손잡고 전 세계를 정ㅋ벅ㅋ할 기세로 나가도 별 다를게 없을 것 같은데 말입죠.

.........여XXX부나 교X과X기X부식의 개드립 하나 넣자면 덕국과 이태리가 손을 잡았는데, 그 밀약의 제 1 상대국으로 일본을 거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녀석들 과거 자신들이 삼국동맹 맺었던 역사를 부정하고자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RIGHT X LIGHT 6

원제 : RIGHT×LIGHT
저자 : 츠카사(ツカサ)
삽화 : 코노에 오토츠구(近衛乙嗣)
역자 : 권미량
평점 :



별다른 얘기가 없었습니다.... 지난 권에서 큰 떡밥이 해결되고 난 다음에 완결짓지 않을 거라면 다음 이야기를 끌어나갈 떡밥을 확실하게 제시해줄 필요가 있는데 아직 그런게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토모즈키나 주인공의 집안 사정은 여태까지의 이야기를 끌어왔던 소재에 비하면 너무 규모가 작고. 쉬어가는 외전격의 한 권인가.....

.....그런 것 치고는 별 재미가 없었지만.(...) 차라리 캐릭터들을 이용한 일상 에피소드를 꾸며 개그물로 구성했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는데.

여지껏 이 작품의 히로인은 알리사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6권 들어서 갑자기 애매해졌습니다.

스토리상으로는 알리사가 히로인인데 주인공의 독백이나 대화를 보면 이 녀석이 꽂혀있는 여캐는 토모즈키.

"무리다! 둘 다 내거야!!"라는 루트로 가려는 것인가....






상기 다섯 권에 대해 완벽에 가까운 리뷰를 구상했습니다만 출근이 있어 자야 하기 때문에 쓸 수가 없습니다!







..............거짓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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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벚꽃쥬스 2012/02/13 01:32 # 답글

    키리에는 지르려다가 출간일이 안맞아서 미뤄뒀었는데.. 주인공 설명이 전설의 대도 급이네요?
  • Karl 2012/02/13 01:37 #

    실로 그러합니다.
    자물쇠 따는 스킬만 놓고 보면 거의 신에 가깝다는 설정.

    그리고 가카는 주인공을 락 피킹의 진정한 신으로 만드려 하는 이야기.(의미불명)
  • skel 2012/02/13 09:29 # 답글

    1. 키리에 : 이상하게 여성향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2. 제왕고교 : 1권만 봐선 솔직히 미묘합니다;; 전설의 탐정께서 조수의 성 정체성(...)을 몰랐다는 것도...

    3. 창악보 2권 : 대놓고 주인공을 위한 팀플레이 룰 시작...'_'
  • Karl 2012/02/13 21:37 #

    1. 너무 평온한 분위기라 그럴지도.....

    2. 젊음으로 인한 과오랄까..... 애초에 세세한 설정을 따지면 구멍이 많은 작품이니까, 신경쓰시면 지는겁니다.
  • 펜헤릭스 2012/02/13 10:42 # 답글

    언로커 키리에는 표지에 이끌려 볼까 했는데 포스팅하신걸 보니 러브코미디는 아닌것 같군요 (?)

    제왕고교는, 뭐 권수진 믿고 끝까지 읽었더니 막판에 교사들 포함 무력 최강 운운하자마자 3페이지만에 처발리며 급쩌리되어서 좀 난감했지만 일단 1권에서 스킨쉽이라든가 데레데레라든가 여러가지로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계속 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삽화로도 아주 잘 보이는 가…가슴! (爆)
  • Karl 2012/02/13 21:37 #

    러브코미디로 발전할 여지는 있습니다만, 아직 러브코미디는 아닙니다...
  • ReSET 2012/02/13 10:45 # 답글

    키리에는 그 목가적인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들더군요. 탑 속의 공주님...아니 여왕님...아니 가카(...)라는 시츄도 꽤 재미있었고...

    아 나도 님 같은 느낌으로 슬슬 핵심만 짧게 말하고 싶은데!
  • Karl 2012/02/13 21:38 #

    메이저이시면서 마이너의 방식에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시니 실로 군자의 태도로군요.(의미불명)
  • ..... 2012/02/13 19:14 # 삭제 답글

    초동: 작가분 전작 생각하면 충분히 굴릴 것 같습니다.
  • Karl 2012/02/13 21:38 #

    헐킈.
    ....전 전작 읽다 때려쳐서
  • 이네스 2012/02/13 19:28 # 답글

    I'm Your Sisterrrrrrrrrrrr!!!!!!!!!! 하는게 스토리 전개하며 주인공 굴리기 제일 만만할거 같단 생각은 저만 드는게 아니겠지요?
  • Karl 2012/02/13 21:38 #

    주인공 굴리기만이 아니라, 스토리 전개도 가장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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