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와 팬티와 좋은 이야기 1원제 : Tとパンツとイイ話
저자 : 모토무라 타이시(本村大志)
삽화 : 마에다 리소우(前田理想)
역자 : 이은주
평점 : ★★★★
제목에서부터 대략 느낄 수 있는데
주인공의 신사력이 폭발하는 이야기.
그런데 하늘의 유실물같이 대놓고 주인공의 변태신사라기보다는
오히려 주인공과 히로인의 청춘러브코미디라는 느낌이 강하기도 했습니다.
이 점은 주인공이 어쨌다기보다는 히로인의 功이 클 것 같은데
.....히로인인 히카리는 실로 오랜만에 보는 약속된 승리의 소꿉친구.
최근 트렌드가 소꿉친구 히로인이라는 캐릭터는 어릴때부터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지극정성으로, 때로는 평강공주가 되어서까지 주인공을 지켜왔지만
다른 히로인에게 NTR당하는 역할이었죠. 압니다.
뭐, 항상 소꿉친구 캐릭터가 그렇게 기특한 것 만은 아니지만.
'나를 노예로 삼아주세요.'같은 경우에는 호구 등쳐먹는 어장관리녀였고.
아무튼간에 본 작품으로 돌아와서.
주인공과 히카리는 왜 서로 안 사귀고 있는건지 이상할 정도로 서로 좋아하는게 뻔히 보이고!
초반에는 쿨뷰티 아이돌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히로인도 주인공 못지 않게 숙녀력(?) 폭발하고!
특히나 두 번째 에피소드인 '팬티 소실사건'에서는 자기는 괜찮다고 스커트를 당당히 걷어올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점에 전율한다, 동경한다!!!(爆
굳이 소꿉친구가 아니더라도 좋은 히로인이었을것 같은데
소꿉친구라는 포인트와 주인공과 부부만담을 벌이는 모습이 실로 모에.
그런데 제목 이 상태로도 괜찮을까요.
'T와 팬티와 좋은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데 T라는건 첫번째 에피소드인 다키마쿠라가 주인공 머리가 들러붙어서 T자 모양처럼 보였던 것 때문에 붙은 제목일진데,
이미 그 사건을 해결봤고 당시 사건을 일으켰던 고양이를 주인공이 장악해버린 시점에서 2권에서 다시 T가 등장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사실 1권에서도 T는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고, 오히려 주인공의 친구도 신사임을 인증했던 두번째 에피소드와 히카리가 벗는(?) 세번째 에피소드 비중이 더 컸던 것 같은데
고식 8원제 : GOSICK -ゴシック-
저자 : 사쿠라바 카즈키(桜庭一樹)
역자 : 김현숙
평점 : ★★★★
타케다 히나타가 고식에서 빠진 이후 뭔가 밍숭밍숭했던 고식이었는데.....
미스테리 빠지고 쿠죠 카즈야와 빅토리카의 관계에 이야기를 주목하니까 이야기가 갑자기 재미있어졌습니다.
애니에서는 한계가 있는 캐릭터의 내면 묘사가 소설이라서 그런지 더 살아있는 것 같네요.
일단 빅토리카의 연심(戀心)을 가장 처절하게 드러내고 있는 빅토리카의 프리즌 브레이크가 애니에서는 삭제되었었으니.....
하긴 영상으로 옮기기엔 좀 잔학한 장면이긴 하네요.
시궁창에 빠져버린 빅토리카보다는 덜하긴 한데 사지에 빅토리카를 두고 왔다는 사실로 괴로워하는 카즈야의 묘사도 괜찮았습니다.
어째 카즈야 파트는 카즈야 묘사보다는 카즈야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괴로워하는 루리의 모습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지만.
노사(老師)의 말대로 폭풍이 와서 세파에 휩쓸려버린 두 사람이고,
이미 젊을때부터 자신은 정신을 안드로메다에 두고 왔었다는 것을 인증한 알베르 후작은 빅토리카의 뇌를 이용해서 신세계의 신이 될 것을 꾸미고 있고.
세계사를 아는 입장에서는 빅토리카가 안쓰러우면서도 후작의 짓거리는 우스울 뿐입니다.
덕국 vs 미리견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대 설정이 덕국의 승승장구시기에다가 후작은 주전파라고 하니 덕국과 손을 잡는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엾고 딱한 자로다. 이제 곧 천조국의 막강한 물량에 짓밟히고 말 것이거늘.
일찍부터 천조국과 손을 잡으면 리즈시절의 힛통이 가만 놔두지 않을거고.
그런데 영국항공전을 얘기하면서 묘사를 왜 구대륙(유럽) vs 신대륙(천조국)의 다툼으로 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천조국의 참전은 보다 뒤의 이야기일텐데.
8권은 이래저래 빅토리카 수난기. 8권 말미에 구원의 손길이 나타나긴 하는데,
세상은 등가교환이라, 대신 카즈야에게 영장이 날아왔으니 9권은 카즈야의 수난기가 되려나요.
.......남자가 시궁창에서 고생하는 이야기보다 가련한 미소녀가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시궁창에서 구르는 이야기가 보다 애절하게 느껴지니 카즈야가 전장에 끌려가건 말건 빅토리카의 이야기가 계속될 것 같기도 하지만.
로그 호라이즌 1, 2, 3원제 : ログ・ホライズン
저자 : 토노 마마레(橙乃ままれ)
삽화 : 하라 카즈히로(ハラカズヒロ)
역자 : 김정규
평점 : ★★★
1권은 캐릭터 소개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쿠로에를 위시하여 나오츠구, 아카츠키, 냥타라는 졸라짱센 파티의 소개.
세라라 일병 구하기는 그냥 덤이고.ㅋ
애초에 얘들은 처음부터 만렙을 찍고 시작하기 땜시로.
2권부터 쿠로에가 쌈질이 아니라 말빨로 남들을 희롱하고 다니면서 작품의 성격이 변하더군요.
자신은 백(白)을 주장하는데 주위 평가는 흑(黑)인걸 봐서는 강철의 흰토끼 기사단이 생각나기도 하고. 가브리엘라쨔응....
다만 막판 해결이 '독자는 몰랐던' 시스템상의 문제를 이용한거라서 그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독자가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생각도 못한 신의 한 수를 끌어냈다면 경악할 수 있었을텐데
3권에서는 NPC와의 '외교'가 등장하면서 쿠로에의 진면목이 본격적으로 나오는듯.
포지션을 보면 아카츠키가 히로인인것 같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관계가 미묘하네요.
오히려 크러스티가 NPC 공주님을 꼬시면서 자신이 리얼충임을 과시하고 있는데,
뭐하는거냐 주인공. 보통 이런건 주인공이 하렘을 만들지 않던가요.....
환경만 보면 하렘인데 관계 진행은 미적지근..... 대마법사로의 전직을 노리고 있는건가(의미불명
그리고 본격적으로 세계관이 따로 구성되면서
이쯤 되면 이건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이세계 깽판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얀 서류, 끝없이
계속되는 사축의 전투
월화수목금금금
망가진 내 육체
내 가슴에 묻고
수당이여
내게로 오라
밤샘도 갈굼도
그것은 사축의 숙명
어느날 야근의
피로에 쓰러졌어도
숱한 과제의
종착지라 생각지마라
월급은 단명이고
잉여짓은 영원한 것
대류...
칼퇴근이 최고다
안선생님.... 칼퇴근이 하고 싶어요




덧글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도 소설화 됬는데 일러 보고서 급뿜. 뭔가 아리송한 소설을 엄청 살리더라구요.
알베르가 덕국과 손잡고 힛통과 함께 운지하는동안 빅토리카는 자유를....(?)
2. 고식 : 다음권이 완결 아닌가요?;;
3, 로그 호라이즌 : 진히로인 나중에 나온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2. 그랬나요?
3. 호옹이!!! 진히로인 아직 안 나온건가요.....
참 흐뭇한 좋은 이야기였죠...너무 조용히 묻힌 것이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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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시가 너무...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