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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라노베 감상 35~42 작품감상作品感想

머티리얼 고스트 3, 4, 5

원제 : マテリアルゴースト
저자 : 아오이 세키나(葵せきな)
삽화 : 팅클(てぃんくる)
역자 : 권미량
평점 : ★★★


4권부터서 이야기 분위기가 급속도로 전환되고 이후 스토리 전개가 아광속인걸 보면 조기에 완결지으라는 어른의 사정으로 인한 압박이 있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3권 자체는 2권까지와 마찬가지로 새 캐릭터 등장시키는 에피소드였습니다만. 3권에서 등장한 신 캐릭터는 린네의 누님인 신라와 주인공의 여동생인 세토 산.

4권 막판 전개에서 좀 뿜긴 했었는데 5권 전개가 정석대로 흘러서 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왜 갑자기 히로인 포지션으로 유우가 급부상하는지도 영문을 모르겠어.....
솔직히 히로인 캐릭터 중에서 가장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이 부족했던 것이 유우였던 것 같은데.

이건 그냥 개인적 취향이긴 한데 막판 결말 역시도 찜찜한 것이 그다지 맘에 안 들었습니다.....
인류사상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이 될 뻔한 사건을 해결한 영웅인데,
사건 뒷마무리 다 지은 다음에
'행복한 삶을 살았다. 이제 나의 하렘은 전설로 남으리라.'
라면서 독백하는건 어째 영....(...)

마기루 사토리가 그레이트 티처가 되겠다고 밝히면서 교대 진학하는 것으로 후속작인 '학생회의 일존'과 연결되긴 했는데,
어째 학생회의 일존에서는 인류가 조트망할뻔 했던 이런 사건따위는 없었단 분위기였지 않았던가요....?
머티리얼 고스트와는 다른 세계선이고 마기루 사토리는 리딩 슈타이너인가.
사실 마기루 선생 역시도 머티리얼 고스트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 신은 없으니 리딩 슈타이너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어차피 콜라보해서 마기루 사토리를 학생회에서 등장시킬 것이었다면 다른 캐릭터들도 까메오 출연 정도로 등장시켜봐도 나쁘지 않지 않았을까 시프요... 어차피 학생회도 끝났지만.




Re : 바보는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3

원제 : Re(アールイー):バカは世界を救えるか?
저자 : 야나기미 토키(柳実冬貴)
삽화 : 이치요 모카(一葉モカ)
역자 : 김경훈
평점 : ★★


솔직히 이야기 자체는 별 재미 없었네요.....
2권처럼 주인공의 기책이 빛을 발하는 스토리도 아니었고,
원래 주인공의 매력(?)이 능력을 복사해오는게 열화카피고, 이걸 그래도 잘 활용한다는 점인데
이번에는 열화.... 라기보다 다른 방향으로 특화된 버전이어서 그런 면에서는 부실했던 듯

다만 스토리상으로는 의미가 큰 한권인 것 같지만.
네타를 피하기 위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마요치키! 12

원제 : まよチキ!
저자 : 아사노 하지메(あさのハジメ)
삽화 : 키쿠치 세이지(菊池政治)
역자 : 이승원
평점 :


THE 평범.
어쨌건 평범.
설명할거 없이 평범.

.
.
.

......이러려고 12권이나 끌었던거냐, 작가.
제목에서부터 코노에 스바루가 최종 승자가 될 거라는 점은 명약관화한 점이었지만.
작가버프만으로 버텨온 히로인보다 인기 많았던 스즈츠키 카나데나 우사미 마사무네는 대체 어쩔?
11권부터 플래그 정리를 시도해서 12권에서 대충 정리하.... 긴, 그런거 없었습니다.
주인공과 대화 몇마디 하더니 스바루의 행복을 위해서라면서 '나는 관대하다' 한마디와 함께 자진 탈퇴.(...
아니 그 두 히로인 팬들은 그런 장면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거라고 보는데(;;;

딸바보 아버지와 주인공이 투닥거리는 에피소드야 어찌되든 상관없는 얘기고.(...




은톨이 그녀는 신입니다 3

원제 : ひきこもりの彼女は神なのです
저자 : 스에바시 켄(すえばしけん)
삽화 : 미에하루(みえはる)
역자 : 박정원
평점 :


초딩 마법사 코우타의 이야기인데.....
언제건 다룰 이야기라고 해도 카드를 너무 빨리 빼들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 리 없잖아'같이 요새 트렌드와 反하는 내용이야 뭐 그렇다 해도,
아이카와 리쿠라는 기존 히로인조차 확실하게 틀이 확립되지 않은 마당에 다른 캐릭터가지고 놀고 있는건 아무리봐도 어수선함.
캐릭터성 확립 차원에서 차라리 아이카와 주인공을 둘러싼 러브코메디 에피소드로 꾸미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액션도 원래 좀 미비하긴 했는데,
3권은 敵(?)이 코우타와 료우타인데,
어쨌건 코우타는 육체의 강함이 인간의 강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쪽이고
료우타는 강하긴 한데 이전 권들의 적들과 달리 적의가 없는 캐릭터고
.........이래저래 시시해질 수 밖에 없는 요소로 가득 차 있네요.




농림 3, 4

원제 : のうりん
저자 : 시라토리 시로(白鳥士郎)
삽화 : 킷푸(切符)
역자 : 이승원
평점 : ★★


4권쯤 왔으면 그래도 작품 방향성이 보여야 할텐데 그런게 전혀 안 보임.....
언제까지고 링고 - 주인공 - 미노리 삼각관계로 간을 보며 시모네타와 패러디로 버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개개의 에피소드를 보면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데 비슷한 유형의 시모네타가 반복되다보니 점점 시시하게 느껴진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점점 더 과격하게 나가거나 스토리 맥을 잡아야 할텐데 과격하게 나가기는 한계가 있고, 스토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려는지 안 보이고....



저는 상기 책들에 대해 완벽한 감상문을 구성하였으나 출근을 위해 이제 자야 하므로 시간이 없어 쓸 수가 없네요!
글이 엉망인것은 다 회사 때문입니다. 역시 일하면 지는 것...... 글이 항상 엉망인건 차치하고서라도


덧글

  • Ezdragon 2013/02/20 01:54 # 답글

    마요치키는 독자가 좋아하는 히로인과 작가가 좋아하는 히로인이 일치하지 않았을 때 얼마나 비극적인 결말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예 중 하나죠. 캠퍼라든가 캠퍼라든가 캠퍼 같은.

    덧붙여 그나마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뽑았던 마요치키와 달리 후속작은 캐릭터도 별반 인기를 못 얻는 것을 보면 이게 한계인가 싶기도 합니다.
  • 셔먼 2013/02/20 02:33 # 답글

    맥없이 끝나버렸네요 마요치키.....
  • Allenait 2013/02/20 03:03 # 답글

    플래그 회수는커녕 너무 대충 퉁쳤군요.
  • skel 2013/02/20 08:35 # 답글

    1. 마요키치 12 : 뭐 그래도 완결 내준게 어디입니까;;

    2. 은톨이 3 : 전 별 생각없이 3권도 본지라...

    3. 농림 4 : 전 그냥 섹드립 개그라노베로 생각하며 읽는 중입니다.

    덧) 작성시간이 새벽 1시 반이시라니;;;
  • standaloner 2013/02/20 11:24 # 답글

    마요키치... 이 치킨 작가놈!
  • escorte 2013/03/14 08:18 # 삭제 답글

    게시물을 흥미로운 것은 큰 도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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